??내몽골 가족 3인 여행기?? 내몽골로 엄마, 아빠, 저 세 명이 5일간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 진짜 인생여행 찍고 왔어요. 처음엔 솔직히 ‘내몽골이 뭐가 특별할까?’ 했는데, 막상 가보니 한국에서는 절대 못 보는 대자연 풍경이 펼쳐지더라구요. 아시아나항공 왕복 항공권이 포함된 패키지라 비행도 편했고, 가이드분도 일정마다 잘 챙겨주셔서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었어요. 첫날 도착해서 대청산에 갔는데 초록빛 초원이랑 붉은 바위가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무릉도원 같고, 등산이라기보단 트레킹 코스로 천천히 걷기 딱 좋아서 부모님도 무리 없이 다니셨어요. 밤에는 별이 진짜 쏟아질 듯이 보이는데, 누워서 하늘 보면서 가족끼리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 시간이 너무 힐링이었고, 옥룡사호에서는 낙타 체험도 했는데 엄마가 생각보다 재밌다며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그리고 울란부통 초원은 그냥 숨이 탁 트이는 느낌! 끝없는 풀밭 위로 말이 뛰어다니는 풍경이 영화 한 장면 같았어요. 음식도 기대 안 했는데 오리구이, 몽골식 샤브샤브 다 맛있었고요, 매끼니가 생각보다 깔끔해서 부모님 입맛에도 잘 맞았어요. 숙소도 전통 게르에서 하루 자봤는데 불편하긴커녕 오히려 색다른 경험이라 좋았고, 전체적으로 휴식과 모험이 적당히 섞인 여행이라 가족끼리 다녀오기 정말 좋았습니다. 내몽골, 생각보다 훨~씬 좋아요.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