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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시간을 내서 천진에 다녀왔습니다. 시기가 그런지.... 인기상품이 아니라서 그런지... 여행객은 총 9명이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족은 6명으로 부모님들을 모시고 왔습니다. (여행사 측에 컴플레인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행 만족도는 참여자가 거의 최하에 최악였습니다. 지금까지 다녔던 여행과는 아주 많이 사뭇 달랐습니다. 볼거리도 정말 없었고(여행객이 다닐 수 있는 관광지가 뭔지???).... 가이드도 성의 없었고, 선택관광만 강조했습니다.
선택관광을 지나치게 강요해서 모두 부담과 불편함에 여행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전체가 있는 상태에서는 타협이 어렵다며, (타협이 아닌 강요에 강요였습니다) 호텔 룸으로 다니면서 지나치게 짜증과 화를 내면서, 여행은 돈쓰러 온 것 아니냐며 기분 좋은 여행을 위해서 돈을 지불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이렇게까지 불편하게 하셔서.... 다음날에 대한 기대조차 없고,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했더니, 가이드는 자신도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계속 가이드는 자신은 손해를 봤다면서, 조금 깍아 주겠다고 해서 여행객이 없는 것이 우리 탓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가이드가 원하는대로 모두 털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와서도 계속 화가 나고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오는 날 빼고.... 거의 하루 반나절이 여행 시간인데.... 거의 비용이 70만원 이상이 들어간다면.... 한국에서 지내는 것이 백배, 천배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한국 사람들이 물론 저를 포함해서... 호구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의 여행도 지긋지긋하게 생각됩니다.
돈은 거기에 합당해야 지불하는 것이지요. 물론 여행객이 양보하기도 하지요... 여행사의 구조를 어느 정도 알기에.... 그런데 가이드 눈치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불쾌한 여행은 처음이었습니다.
선택관광은 말 그대로 선택이지요.(강요할 수 없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망칠만큼 강요는 아니여야 합니다. 잠실 롯데타워도 입장료가 27,000원인데.... 천지지심타워를 가는데 70불이면 10만원입니다.
선택관광 리스트에는 천진의 눈(또는 천진천탑 또는 천진지심타워)+해방교+세기종=$70 인데... 저희는 천진의 눈에 $70, 천진지심타워에 $70...... 정말 원하지 않는 관광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정말 귀한 시간내서 간 것입니다. 여행할 관광지가 아직 많지 않다면, 관광상품으로도 아직이여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 문도 안 열었는데... 그냥 시장에나 풀어 놓는 것을 정말 아니지요... 그것도 몇 차례나......
저는 엄연히 개인정보를 기입하고, 여행사에 회원가입을 하고 글을 남깁니다. 여행사 측에서 예의 없이 강제로 글을 내리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더 이상 화나게 할 때는 저도 끝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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