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를 품은 튀르키예 여행 (2022.07.06 - 07.15)

굉장히 오랜만에 가는 패키지 여행이었습니다. 상품 가격이 저렴해서 별 기대 안했는데, 두 번째 튀르키예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꽉꽉 눌러담은 선물상자처럼 알차게 안전하게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숙박이며 식사며 생각보다 너무 고퀄이라 농담 반 진담 반 여행사의 재정을 걱정했네요..ㅋㅋㅋ  

첫 날 두바이도 그냥 경유하지 않고 유적지와 시장 구석구석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날 식사도 정말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여행 통틀어 두바이에서 먹은 식사가 저는 제일 맛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이어진 튀르키예에서의 8일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웬만한 곳은 다 가본 것 같아요.ㅎㅎ 그만큼 재밌었고 시간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저는 여행할 때 그 지역의 사람들이 사는 냄새가 풍기는 시장이나 골목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군데 군데 지나갈 만한 시내 거리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고 짜여진 프로그램인 게 느껴졌습니다. 

현지 가이드 분도 정말 친절하고, 동행하신 박준영 가이드님도 끝까지 즐겁게 인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동행 가이드님은 저희보다 더 여행객 같으세요. 유적지에 대한 설명도 재미 있게 해주셨고, 무엇보다 여행을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또 한 번 튀르키예에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알차게 구성된 여행을 마치고 집에 무사히 돌아와서 리뷰를 씁니다.

하리카 투어 번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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