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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볼 것, 즐길 것, 맛볼 것 많은 여행이었급니다. 사실 워낙 큰 나라이고 이동시간이 길어 계획대로 될까 많이 걱정했는데, 박준영 가이드님과 현지 가이드 이브라힘 덕분에 하나도 빼먹지 않고 모든 일정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동시간이 길었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어디서든 뻥 뚫린 지평선을 볼 수 있고 파아란 하늘과 이색적인 풍경들이 펼쳐져 있어 지루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습니다. 또 중간중간에 박준영 가이드님이 목표 지점에 대한 해설은 물론 튀르키예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설명과 주변 풍경에 대한 것까지도 적절하게 설명해주셔서 200%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세계 어느 대도시에도 안 밀릴만한 이스탄불의 번화가와 아름다운 도시 전경, 웅장한 소피아 대성당과 돌마바체 궁전부터 카파도키아의 입이 떡 벌어지는 대자연, 과거가 살아 숨쉬는 에페소의 유적과 낭만적인 석양으로 가득한 안탈리아의 저녁까지 뭐 하나 빼먹을 것 없는 추억으로 가득한 여행이었습니다. 한가지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안탈리아의 낭만적인 석양 아래서 맥주 한 잔 하고 싶었는데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점? 이건 다음 번 튀르키예 여행에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네요. 열흘간의 여행에서 정말 절대로 잊지 못할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 사람들을 눈과 마음에 가득 담아갑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행을 별 탈 없이 진행하게 도와준 박준영 가이드님과 여행사 여러분께 감사했습니다. 튀르키예!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나라였습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