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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는 평소에 내가 꼭 한번 가고 싶어했던 여행지 중 하나였다.언젠가는 꼭 가고 말리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마침 홈쇼핑에서 싱글차지 50% 할인이벤트를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신청했습니다.여행사에서 가이드가 정해졌다는 연락이오고 이름마저도 이쁜 채이란 가이드님이 일일히 전화주셔서 준비물과 주의사항등을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꼼꼼하게 여행준비 완료!공항에 일찍 도착해 공항에서 기다리다가 만난 언니들과 친해져서 (알고보니 같은 하리카투어) 덕분에 비행기안에서도 심심치않게 두바이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장시간 밤비행에 힘듬도 잠시 두바이 왕궁앞에서 일출도 보고 모노레일타고 주메이라비치도 구경하고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부르즈 칼리파도 구경했네요.한번도 보기 힘든 두바이몰 앞 분수쇼는 장관이었구요.튀르키예에 도착해 깜깜한 새벽에 눈꼽떼고 일어나 여행이 이렇게 힘든거였나?하고 자괴감에도 빠졌었는데 카파도키아. 일출은 그동안의 힘듬을 날려버리고도 남았습니다.고대유적지에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것들도 놓치지않고 해박한 역사지식으로 우리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알려주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가는 곳마다 노천박물관같은 유적지와 꼭 가보고 싶었던 히에라폴리스 원형극장도 상상 이상으로 웅장하고 장엄했고.올림푸스산 전망대.휴양도시 안탈리아.그리고 목화의성 파묵칼레의 선셋도 장관 이었습니다.보스포러스 해협앞에서 다같이 구운옥수수와 군밤도 먹고 배를 타고 동, 서양을 동시에 구경하는 특별한 경험도 했네요.마지막날 이스탄불 야경을 보면서 다같이 마신 와인의 맛은 잊지 못할거에요.채이란 가이드님이 우리들이 실수하기 쉬운 현지 식사예절과 현지에서 지켜야할 에티켓까지 알려주셔서 교양까지 쌓는 알찬 여행이었네요. 특히 혼자 패키지여행 처음 온 저를 비롯하여 연세드시고 몸 불편하신 어르신들 챙겨 드리는 모습이 가슴 따뜻했습니다.아는 만큼 보인다고 채이란 가이드님의 친절한 설명과 해박한 역사지식 덕분에 가슴으로 느끼는 살아있는 여행이었습니다.채이란 가이드님! 인연이 된다면 다음에 또 멋진 여행 같이해요!